○의사계장 김회석   지금부터 제4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부의장 신명섭   "개회사"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양양군의회가 지난 4월 15일 개원이 되어서 오늘로써 제4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들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과 이웃간 화합을 통한 군정발전을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주민들이 바라는 욕구와 개인적인 이기주의가 무분별하게 분출되어 이러한 바램을 일시에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의회는 지혜와 슬기를 모아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감으로써 지방자치시대 원년의 뿌리를 굳건히 내릴 수 있도록 합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의회는 주민이 직접 뽑아준 대표 기관답게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의 여론을 누수 없이 수렴하여 모든 현안이 주민의 입장에서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일은 행정 기관만이 다해야 한다는 인식과 주민은 따라가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는 지방자치가 성숙될 수 없습니다.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하는 주민자치 행정이 펼쳐질 때 비로소 지방화시대는 정착이 될 것입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난 9월 17일 분단 46년 동안 숙원해 왔던 유엔에 남북이 동시에 가입되어 명실공히 세계 속의 한국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이번 유엔 가입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전기를 마련하고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더 크게 넓히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의원들도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기 위하여 조화로운 의회운영으로 국가의 기능이나 역할을 분담한다는 국가적 사명의식으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원만의 노력으로는 효율적인 의회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행정기관 각급 단체,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유기적인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질 때 건전한 자치 풍토가 조성될 것이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발전하는 우리 양양이 될 것입니다.
  모처럼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의회 활동을 정립해 나아가는데 전 군민의 단합된 힘을 집결하고자 하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데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그리고 이번 회기 동안에 상정된 안건들이 원만하고 내실 있게 처리되어 군정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우리 의원들은 충절의 고장 양양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향토 발전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한다는 열성을 4만 군민에게 보여줄 것을 당부 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 10월 8일 양양군의회 부의장 신명섭

○의사계장 김회석   이상으로 제4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0시 34분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