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과장 박병두   안녕하십니까?
  사무과장 박병두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7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양양군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의 규정에 의거 지난 11월 14일 집회 공고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 접수된 의안은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 출연 동의안 등 3건의 출연 동의안과 양양군 새활용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양양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동의안, 2024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11건 등 총 27건입니다.
  이상으로 집회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치행정과장 이상길   안녕하십니까?
  자치행정과장 이상길입니다.
  먼저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군정에 많은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오세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재단법인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 출연금 지원 동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안 이유는 우리 군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관내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지원하기 위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출연금을 지원하고자 하며 지방재정법 제18조제2항 및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출연금 지원에 대한 양양군의회의 의결을 얻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출연 현황은 2014년부터 금년도까지 총 57억 5000만 원을 출연하였으며 출연금 등으로 형성된 양양군인재육성장학금은 현재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1460명에게 14억 29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서는 장학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학력 신장을 위한 학교 지원사업 등 우리 군 관내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양양군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의 2024년도 출연금은 수도권 지역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주거비 경감과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학사를 설립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10억 6600만 원을 출연하고자 합니다. 
  지역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활발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적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금번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 출연금 지원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그동안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와 관련하여 많은 조언과 협조를 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제안 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무회계과장 윤창수   안녕하십니까?
  세무회계과장 윤창수입니다.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금회에 제출하는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의2 같은 법 시행령 제7조 및 양양군 공유재산관리 조례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산림녹지과 소관의 기부채납 토지취득 1필지 19,537㎡와 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 소관의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토지취득 6필지 37,843㎡ 등 토지취득 7필지 57,380㎡와 오색삭도추진단 소관의 건물취득 2동 5954.39㎡에 대한 건으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의2의 규정에 따라 양양군의회의 의결을 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19페이지 산림녹지과 소관의 현북면 대치리 산 144번지 기부채납 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북면 대치리 산 144번지 소유자의 기부 신청에 따라 행정재산으로 기부채납하여 공유림 집단화 및 양양군 자산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안으로 토지취득 대상은 현북면 대치리 산 144번지 19,537㎡입니다.
  다음은 27페이지 삭도추진단 소관의 설악산 오색삭도 상·하부 정류장 신축 건입니다.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정부 최초의 내륙형 국립공원 시범사업으로 교통약자의 문화 향유권 보장 등 공익성 확보와 지역소멸 위기대응 및 국가 선진관광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취득 대상은 건물 2동으로 상부 정류장 지상 2층·지하 1층 1동에 2997.78㎡, 하부 정류장 지상 2층·지하 1층 1동에 2956.61㎡이며 소요예산은 총 360억 원입니다.
  다음은 33페이지 농촌개발과 소관의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건입니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촌 인구 고령화 및 과소화를 방지하고 젊은 청년들의 농촌 정착 유도를 위한 청년 보금자리 사업추진을 통하여 양양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사업입니다.
  취득 대상은 손양면 학포리 237-5번지 일원 토지 6필지 37,843㎡이며 소요예산은 총 33억 원이 되겠습니다. 
  이상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광문화과장 김재미   안녕하십니까?
  관광문화과장 김재미입니다.
  양양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24년 출연금은 2023년 출연금 25억 5420만 원에서 5억 4090만 원이 감액된 20억 1330만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축제 운영 5개 사업 11억 6100만 원, 문예 진흥 8개 사업 3억 6100만 원, 인건비 2억 7650만 원, 운영경비 2억 1480만 원입니다.
  출연금에 대한 세부 내역은 첨부한 서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강원관광재단 출연금 지원 동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방재정법 제18조 2항 및 제3항의 규정에 따라 2024년 본예산 출연금 지원에 대한 양양군의회의 동의를 얻고자 합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원관광재단에 3000만 원을 출연하는 내용입니다.
  출연금에 대한 세부 내역은 첨부한 서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안 설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광문화과장 김재미   양양군 새활용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양군 새활용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민간위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주요 내용입니다.
  위탁 기간은 24년 1월 1일부터 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입니다.
  위탁 방법은 양양군 홈페이지 등 공개모집을 통한 수탁자 선정입니다.
  위탁금액은 2024년도는 9500만 원입니다.
  위탁사무는 양양군 새활용센터 시설운영 및 관리 업무 전반이 되겠습니다. 
  민간위탁 추진계획서는 첨부한 서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안 설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하수도사업소장 이인영   상하수도사업소장 이인영입니다.
  양양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동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안 이유입니다.
양양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용역 계약기간이 금년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서 양양군 하수도시설 위탁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 양양군 사무의 민간위탁 축진 및 관리 조례 제6조에 따라서 양양군의회의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9년 1월부터 관리대행 중인 중계펌프장 40개소의 시설 운영 특성상 전문성과 기술력이 필요하여 관리대행 용역으로 시설 운영 중에 있습니다. 
  금년 12월 말 관리대행 용역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서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기간 연장하고자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김진하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양양군의회 오세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제27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2024년 새해의 예산안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민생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해 주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올 한 해도 어느덧 한 달 남짓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은 그리 짧은 시간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면 누군가에겐 생을 뒤바꿀 만한 몇 번의 사건과 돌이킬 수 없는 우연이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군도 지난 일 년간 파란불과 빨간불을 오가는 신호등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곧 ‘파란불이 켜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도전은 힘이 들 뿐 무서운 것이 아니다.’라는 의지로 이뤄낸 오색케이블카가 오늘 드디어 감격의 첫 삽을 뜹니다.
  양양군민의 꿈과 희망, 염원이 담긴 애환의 결정체가 장장 41년이라는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 착공이라는 감동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뜨거운 눈물을, 누군가는 비장한 머리칼을 울분처럼 떨구며 일구월심(日久月深)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오세만 의원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그 오랜 세월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우리가 오르막길에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젠가 정상에 닿으리라는 믿음과 이제 곧 수월한 내리막길도 만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온 국민이 불안정하고 치솟는 물가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이런 어려운 경제라는 정원 위에 어떤 꽃을 얼마나 활짝 피워낼까를 고민하며 올 한해 열심히 물을 주면서 달려왔습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한 양양송이·연어축제는 맛, 감동, 행복 모든 것이 배가 되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5일 동안 19만 명이 다녀가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우리 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서핑을 테마로 한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출범과 함께 2019년 18만 명이었던 서핑 인구가 47만 명으로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관광의 시대적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한 스마트 통합 관광 앱 ‘고고양양’은 출시와 함께 다운로드 11만 명을 돌파하며 워라벨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민선 8기에 접어들면서 자리매김한 남대천 샛강, 생태관찰로, 파크골프장에는
군민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양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였습니다.
  또한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인 남대천 기슭에 조성하는 연어 자연산란장, IC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연간 2만 톤 생산 규모의 육상 연어양식장 조성, 육아통합지원센터의 완공과 교통인프라 확충, 도시 기반 및 교육·주거환경 정비 등 생태와 문화, 정주 여건에 중점을 둔 우리 군의 특화된 사업들이 곧 결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계획과 도전보다는 시작한 사업들을 차분히, 빈틈없이, 완성하는데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오세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은 “나는 자신이 사는 곳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을 보길 원한다. 나는 그 지역 또한 그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선 6기와 7기 군정을 계승하여 도전하는 자세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군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민선 8기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열린 미래도시 양양”의 완성을 위하여 첫째로, 교통 인프라 구축과 계획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우리 군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작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종합여객터미널의 편리한 접근과 이용을 위한 국도 44호선~국도 7호선 연결도로는 11월 준공 후 12월 개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도 44호선 양양읍내에서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육교 설치사업, 강현면 장산리에서 회룡리 도로개설사업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변화된 남대천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남대천 순환도로인 군도 4호선의 완공과 5호선 확포장 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군도 2호선은 연차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책사업인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은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되며, 더불어 지난 6월 양양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양양역세권 개발사업이 투자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동해북부선 양양역세권 사업은 양양읍 송암리 일원에 건립되는 양양역과 연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역세권 개발사업, 군 관리계획 변경권, 도시개발권으로 도시환경 정비사업으로 양양역 건립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하여 2030 군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고 양양 도시지역의 단계별 지중화 사업으로 교통안전 확보 및 도심경관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맞는 활성화 계획 수립 및 도시재생사업 국비 확보를 위하여 공모사업에 공모 중에 있습니다.
  낙산지역을 비롯한 하조대, 인구 등 해안지역의 개발수요 급증 및 생활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문제 해결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노후 관로 교체를 통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강현·하조대·인구 하수처리장 증설 및 확충, ICT를 활용한 실시간 유량, 수질, 수질사고 등 감시를 위한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내년에 양양읍 연창리, 청곡리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주거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생활폐기물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소각시설 및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둘째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의 모델을 제시하고,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역 경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있듯이 농어업은 나라의 근본이며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습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2024년까지 70억 원을 투입해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합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농촌협약 사업은 2027년까지 총 861억 원이 투입됩니다.
  양양읍 문화·교육 커뮤니티센터 신축, 현북·현남 지역에 행정문화복합센터 신축, 강현면사무소와 연계한 어울림 복합센터 신축, 전진 1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 정비사업 등 12개 분야의 생활 서비스 기능이 확충될 예정으로 모든 사업의 협약이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하여 스마트팜 설치 및 청년 농업인 임대사업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공모 중에 있으며, 양양군 전략사업으로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어촌뉴딜사업은 관광과 수산 기능을 융·복합화하는 사업으로 27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완료합니다. 
  해양수산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클린 국가어항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남애항에 국비 150억, 지방비 98억, 민자 21억 원 등 269억 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어촌계 소유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정비도 추진해가고 있으며 손양면 송현리 일원에 23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어 자연산란장이 지난 10월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하였습니다.
  농어업이 진정 블루오션이 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의 전략과 방향성을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투자에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역 경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 군에서는 친환경 양양 육상 연어 농공단지 조성이 또한 오늘 착공하여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양식과 수산 가공 분야에 약 250명, 농공단지 조성 건설 분야에 하루 450명 등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양양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양양 수산물 특화시장 조성사업은 강원도 투자심사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리 군의 인구는 안정화되었지만 여전히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위험 수준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청년주택 건립 등 주거 여건을 만드는데 특단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소중한 우리의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항구적인 재난 예방을 위하여 양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6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소하천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활용한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속한 산불 대응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는 한발 빠른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양만의 특색있고 건강한 문화·관광도시와 따뜻하고 행복한 양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선, 올해 연말 완공되는 육아통합지원센터를 통하여 출산 및 산후조리, 육아의 불편을 완벽히 해소하겠습니다.
  초·중·고·대학생을 위한 장학사업과 내년도 하반기에는 서울학사를 이용할 수 있어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3월 우리 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지정 증서 및 동판을 수여 받았으며,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아 15개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책 읽는 건강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군립도서관은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문화재단 기능을 다양화하여 문화로부터 소외되는 지역과 주민이 없도록 균형 잡힌 문화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볼링장과 다목적 체육관은 공사 중에 있고 골프연습장 건립 등을 추진 중이며, 현남과 강현에는 생활체육공원, 현북에는 축구장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활력있는 삶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만의 특색과 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센터가 조성되었으며, 서프 아트 페스티벌, 서핑 페스티벌, 서핑강사 육성 등 MZ세대를 통한 해변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관광과 연계되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년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본구상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와 같은 군정 방향과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에도 우리 경제의 전망은 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다수의 연구기관이 2.2%대의 경제성장률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자체 세입은 물론 지방교부세 감액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2024년도 내년도 예산 편성안과 관련해 재정운용 방향에 대한 주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이르는 주민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용범위 내에서 재정을 운영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2%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안은 군정 목표에 따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군민 생활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액하여 재정 불균형에 대비하고 보조금 사업은 대부분 동결하였습니다.
  2024년 예산안 총규모는 4251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4347억원 보다 2.21%가 감소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4033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4139억원보다 2.54%가 감소하였습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12.63%인 537억 원, 상하수도·폐기물 등 환경 분야는 5.76%인 245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는 20.31%인 863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6.64%인 707억 원, 산업·교통 분야는 5.11%인 21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14.51%인 616억 원, 일반공공 및 안전·교육 분야는 8.02%인 341억 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는 17.01%인 72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안 총규모는 217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에 대비 4.34% 증가하였습니다.
  지방공기업 상수도 사업 특별회계 121억 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3억 3000만 원, 농공단지 조성사업 특별회계 11억 5000만 원,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16억 9000만 원, 주차장 관리 특별회계 2억 2000만 원, 하수도 사업 특별회계 6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오세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우리 양양군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에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언제나 할 수 있다는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재난의 위기를 헤쳐 왔으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도 결국 이뤄냈습니다.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큰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긍정의 마음으로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첫 새벽이 지나면 아침이 밝아오고 매서운 추위 끝에 따스한 봄날이 오듯이 우리는 더 행복한 양양의 미래를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 비전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이 이번 정례회에서 원만히 심의될 수 있도록 오세만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올 한해 군정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