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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 회의록

Yangyang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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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회 양양군의회(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양양군의회사무과


2015년 11월 25일(수)  10시 00분 개식


제211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10시 00분 개식)

○의사담당 전형복   지금부터 제211회 양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홍규   사랑하는 양양 군민 여러분!
  한결같은 양양 사랑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지금보다 더 행복한 양양을 만들기 위해 힘써 주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진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붉게 물든 산과 들녘은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예전과 다르게 봄과 가을이 많이 짧아져 빨리 지나가는 이 계절이 아쉽기만 합니다. 
  시간이 유수와 같다더니 한 해 달력의 첫 장을 떼고 나면 그 다음에는 정말 물 흐르듯 잘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이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즐거움과 아쉬움 등 인생사 희로애락이 많이 교차됩니다. 
  의장으로서 저의 책무 또한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도록 마지막까지 군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앞으로 주어진 시간동안 양양 군민을 위한 곧고 바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양 군민 여러분! 
  올해부터 명품도시 양양을 만들기 위해 구상했던 군수님의 마스터 플랜이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0년간 추진해온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오랜 시련을 딛고 국립공원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지방 규제개혁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으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하신 주민, 군민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이 개항공항으로 지정되어 공항 활성화에 가속화를 더하고 있습니다. 
  평창 겨울 올림픽과 양양 국제공항 활성화 그리고 동서, 동해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양양은 이제 명품으로써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뒷받침해줄 숙박시설과 상업단지, 레저 등 배후 관광단지 조성으로 양양을 찾는 수요자에게 최상의 행복 서비스를 제공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변화와 도전” 이라는 군수님의 군정철학이 공직 사회와 양양군 전역에 굳건히 뿌리 내리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양양을 사랑하는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 하나는 실지회복이고, 둘째는 직업 공무원 정신, 마지막으로는 지역축제입니다. 
  첫 번째로 실지회복을 위한 인구증대 방안입니다. 
  한때 대한민국 최대 철광지역으로 약 10만 명이 넘던 우리군의 인구는 속초읍의 분리, 일부 지역의 고성 편입, 그리고 철광 폐광으로 지금은 3만 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 또한 대부분의 농촌지역 실정과 같이 매년 줄어들고 있고, 노인 인구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노동 연령 인구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구 관련 종합분석 계획을 수립, 정확하게 분석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공장 등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늘리는 인구유입 정책도 중요하지만 지역개발과 경제회생, 그리고 일자리 창출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지역 인재양성이 양양군 발전을 위한 최우선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양군의 교육입지 여건상 초등학교 고등학교만 되면 학부모와 함께 양양지역의 유능한 청소년들이 거의 모두 타 도시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현대판 맹모삼천지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수년간 이어 온 인재 유출이며 군부유출입니다. 
  양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이 상황은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와 교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계획이 마련되어야합니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교와 우수 교사에 대한 지원은 필수적입니다. 
  유능한 학생과 우수 교사가 있어야 양양이 명문이고 명품이 될 수 있습니다. 
  양양이 명품 교육도시로 육성되면 유능한 인재의 유출도 막고 역외의 우수 인재들도 몰려올 것입니다. 
  당연히 수준급 학원가가 조성되고 인구유입은 자연스러워집니다. 
  그것이 교육환경이 지역 정주 여건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인재육성 장학기금 또한 단순히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지역 학교와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경제력 제고를 위한 밑거름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기초가 되어야합니다. 
  결국 알고 있는 대안은 실천적 문제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소명의식입니다. 
  지금 양양군에는 동서, 동해고속도로 건설 등 각종 국책 사업이 한창입니다. 
  국가나 도 시행사업들은 규모가 크고 양양군의 장래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 및 도의 사업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지역의 발전이 도태되는 사업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의 특수성과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돈에 맞춰 설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책사업도 도책사업이니 “국가와 강원도 알아서 잘해주겠지?”하는 방관적인 자세를 가진다면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당해 연도의 사업이나 단위사업에 국한된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미래 발전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전략적이고 일관성 있는 투자가 지속되어야 하겠습니다. 
  한사람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꿉니다. 
  공무원은 능동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군수님을 보좌하고 의지와 열정을 다해 양양의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직업 공무원의 도리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성을 갖춘 시책으로 전개된다면 양양의 미래는 달라집니다. 
  지난번 양양전통시장과 관련한 의원 간담회시 김정중 의원님이 지적한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양양군의 인구, 산업, 자연환경, 역사, 문화, 스포츠 등 여러 가지 요소 중 다른 지역의 차별성이 현저하게 크거나 특출하여 장래에 타 지역에서 따라 하여도 문제가 없을 만큼 경쟁력이 확실하고 독창적인 사업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이 있는 지역 축제입니다. 
  축제의 내면을 보면 각기 나름대로 발생 배경과 관련 환경은 물론 추구하는 목적이 각각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수에 너무 집착하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획일화된 모습을 쫓아가고 있고, 지난해 축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던 콘텐츠를 올해 다른 축제 현장에서 다시 만나볼 확률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축제는 무엇보다 본질을 살리고 잘 유지해야 합니다. 
  방문객에 너무 연연하여 본질이 아닌 잡다한 볼거리나 인기 연예인의 공연 또는 축제 성격과 무관한 체험거리 등으로 관광객을 이끌어 놓고 만족해한다고 해도 이는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합니다. 
  특히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은 축제의 본질이 주는 매력으로 인하여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덤으로 주는 것이지, 그 자체가 축제의 주된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축제의 본질과 차별성을 살려 나가야 합니다. 
  지역의 정체성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양양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 검토해야 합니다. 
  삼바축제, 토마토 축제, 맥주 축제 등 세계적인 성공한 축제들이 보여줄 것이 많아서 성공한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매년 똑같은 내용이라도 그 축제가 주는 독특함에 반하고 환상적인 유희와 일탈이 주는 해방감과 낭만에 잠시 함께 해 보고 싶어서 방문하고 재방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렇듯 축제 등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점진적이고 확고한 지역발전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연목구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모두 불가능한 일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실현 가능한 것을 꿈꾸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현실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꿈을 하나하나 실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80년대 외화의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의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제 곧 실용화 단계로 이르고 있고, 로봇 또한 인공지능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믿음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 입니다. 
  실행 과정의 마디와 옹이는 장애와 실패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탱해 주는 힘입니다. 
  양양이라는 지역 사회에서 여러분들 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으로 양양의 기적을 만들고 군민의 행복을 이끌어야합니다.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회기는 2015년도 제2차 정례회는 29일간의 긴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하는 등 올 한해의 군정을 마무리고 다가오는 새해의 살림살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입니다. 
  심도 있는 의안 심사를 통해 군민의 뜻이 군정에 분명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군민의 행복한 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 
  내년은 양양 정명 600주년의 해입니다. 
  이젠 새로운 미래 양양 100년을 알차게 준비할 시간입니다. 
  그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양양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온 누리에 가득히 넘치기를 소망하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길 기원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10시 18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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