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종합운동장 업체선정 관련 마지막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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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작성일 | 2024-01-22 13:05:50 | 조회수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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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사무국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메일로 사진자료는 모두 송부해드렸고요..
잠시 통화 중에 금번 선정된 업체는 하자보증기간이 8년이고 아스팔트 포장도 직접할 수 있는 업체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잠시 추가 설명드립니다. 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서류상의 내용이 선정의 기준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실상과 그 기초자료의 내용이 적절히 부합되고 적정한 내용인지는 단순히 서류상으로는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자보수 기간이 타사에 비해 길다는 것은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만큼 자신있고 책임감 있어보이지만, 기존의 2년짜리 하자보증기간을 8년으로 늘렸다는 것은 그만큼 영업적으로 힘들었기에 좀 더 선정되기 위한 유리한 점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만큼 제품과 시공품질에 자신이 없어서라고 보셔야 할겁니다. 일반적으로 탄성포장재의 하자라는 것은 준공 이후 1~2년 이내에 대부분의 시공상 하자가 모두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은 첫해 봄부터 시작하여 여름이 되면 롤시트와 아스팔트 표층의 온도가 70~80도까지 상승하게 되어 대부분의 시공상 하자는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2년이라는 하자보증기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하자...즉 8년이라는 세월동안 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어느 국가와 정부가 그런 제품을 사용하도록 조달청에서 권장하겠습니까? 그렇게 하자가 빈번한 제품은 세상어디에도 존재해서는 안되겠지요. 8년 하자보증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자연적으로 소모되거나 외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하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또한 운동장은 체육대회 말고도 주민참여가 이뤄지는 각종 행사에도 사용되는데요 행사와 관련하여 차량 등이 들어올 경우 가장 많은 유상하자 발생시킵니다.(시방서에서 지정하는 내용 외에는 무상보수 책임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탄성포장업체의 책임 외의 문제로 지자체에서는 유상으로 보수시공을 받아야 합니다. 그저 8년이라고 되어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무상보수는 결코 이뤄지지 않습니다. 하자보수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자부위를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처음 시공상태와 같은 모습으로 해야하나 금번 선정업체는 하자가 워낙 많아서인지 별도의 AS시공팀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시공보다도 하자보수는 그 품삯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 보수시공팀은 시공능력이 없는 저임금의 일반 외국인 노동자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정삭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보수를 진행하여 준공 당시의 깔끔했던 제품은 사라지고 여기 저기 때운 것 같은 누더기 상태의 탄성포장재를 만나시게 됩니다. 가장 안좋은 방법은 접착불량으로 인해 들뜸이 생긴 부위에 주사기 등을 사용하여 접착제를 그냥 넣고 압착하는 방식인데..기존에 발라진 접착제를 전혀 제거하지 않기에 그 부위의 접착면이 볼록하게 도드라지거나 접착제가 덜 들어가서 얼마가지 않아 동일한 하자를 발생시킵니다. 그 외에는 들뜸부위를 칼로 제단하여 들춘뒤 접착을 다시 하는 방법이나 이는 처음 생산된 제품을 누더기로 만드는 작업이기에 절대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롤시트를 기존 새제품처럼 보수하려면 하자 부위를 기준으로 새로운 접합부를 만드는 방식으로 폭방향(1.22m) 절단하여 양쪽으로 뒤집어 기존의 접착제를 완전히 제거하고 압착하여 보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작업에는 인력비가 많이 발생하기에 플러버에서는 먼저 말씀드린 두 가지 방법으로 대부분의 하자보수를 이행하고 있습니다.(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2월말이나 3월부터는 착공이 되어 5월 말일부터는 체육대회를 개최해야하는 일정도 매우 촉박한 상황인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선택을 번복하기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국민혈세가 낭비되고 정부 지자체의 에너지가 하자로 인해 발생될 문제로 오랜 세월동안 소비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시기를 별다른 조치없이 그냥 진행하고 그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는 그때 해결하겠다면 너무나 무책임한거 아닐런지요. 시민들께서 부여하신 의무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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